중국 가전 브랜드 모바(MOVA)가 로봇청소기 ‘Z60 울트라 롤러’(사진)를 선보였다.

25.6cm의 롤러형 물걸레를 탑재했으며, 보다 넓은 청소 범위와 높은 청소 효율을 자랑한다. 하이드로포스 시스템으로 물걸레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오염된 물을 스크래퍼로 제거해 2차 오염을 방지한다.

또 오토실드 기술은 카펫 구역 진입 시 물걸레를 자동으로 들어 올리고 차단판으로 덮어 젖은 걸레가 카펫을 오염시키는 것을 이중으로 방지한다. 2만8000 Pa 흡입력을 자랑하며 미세먼지와 머리카락 등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이물질까지 강력하게 흡입한다. 8㎝의 문턱을 넘는 스텝 마스터 2.0 기술이 제약 없는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정밀 내비게이션과 지도 생성 기능을 기반으로 한 플렉시라이즈 기술은 공간의 높이를 자동 인식하고 DToF 센서를 상승·하강시켜 청소 과정에서 멈춤 없이 더 넓은 영역을 효율적으로 커버하도록 돕는다. 또 96㎜의 낮은 공간까지 진입할 수 있어 장식장 하부, 소파 밑, 침대 아래 등 손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도 관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단순히 기능 좋은 가전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스마트 리빙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기술력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한 제품을 통해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