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에게 ‘투수들의 무덤’은 너무 좁다. 오타니가 2경기 연속 장타이자 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타자이자 선발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1회 경기 시작 직후 태너 고든에게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총알과도 같이 빠른 타구를 때렸다.

이 타구는 우익선상을 타고 1루수를 빠져나가 우익수 방면까지 향했다. 오타니는 이 사이 2루까지 내달리며, 1회 선두타자 2루타를 만들었다.

지난 경기 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장타. 또 오타니는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이 타구는 발사각도 9도에 불과했으나, 최고 속도 102마일(약 164.2km)의 속도로 1루수 옆을 지나갔다. 기대 타율은 0.750에 달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