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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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우려를 낳은 제이콥 디그롬(37, 텍사스 레인저스)이 돌아온다. 디그롬의 공백은 길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디그롬이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25일 전했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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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의 말을 인용한 것.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디그롬이 26일 마운드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디그롬은 최근 오른쪽 어깨 피로 증상으로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건너 뛰었다. 마지막 등판은 지난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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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으로 오랫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디그롬이기에 가벼운 피로 증상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게다가 어깨는 가장 부상을 피해야 할 부위.

하지만 디그롬의 공백은 길지 않았다. 텍사스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인 상황. 디그롬은 16일 복귀전에서 다시 강속구를 던질 전망이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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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2년 차의 디그롬은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140 1/3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와 평균자책점 2.76 탈삼진 148개를 기록했다.

뉴욕 메츠 시절에 보여준 현역 최고의 구위는 아니다. 하지만 디그롬은 텍사스의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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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디그롬은 지난 2020년 이후 무려 5년 만에 규정 이닝을 달성할 것이 유력한 것은 물론 정상급 투구로 텍사스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