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백승아 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백승아 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성장기 학생의 건강 증진과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학교 우유 지원제도의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백승아 의원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갑)이 공동 주최했다. 또 (사)대한영양사협회, (사)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교사회, 전국영양교사노동조합이 주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백승아 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백승아 의원


백승아 의원은 개회사에서 “학교 우유급식은 지난 40여 년간 학생들의 균형 잡힌 발달을 돕고, 낙농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하지만 학생 수 감소, 낙인효과, 소비 트렌드 변화, 지원체계 비효율성 등 복합적 요인으로 참여율이 줄어 제도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지자체·정부·낙농업계·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가 필요하다”며 제도 재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백승아 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백승아 의원


송옥주 의원은 서면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고카페인 음료와 편의식품은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학교우유급식 참여율은 2017년 51.5%에서 2024년 31%로 급감했다”며 “중단된 우유바우처 사업을 재개하고, 무상급식에 우유급식을 포함해 안정적 공급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신현미 전국영양교사회 회장(교동초 영양교사)은 현행 학교 우유 지원체계의 문제점을 짚으며 △무상우유 지원 지자체 일원화 △학생 기호도 및 선택권 반영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유상우유 운영 개선 등을 제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백승아 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백승아 의원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강원특별자치도청 관계자와 교장단·교사·낙농업계·유가공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 건강권 보장과 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송진선 대한영양사협회장은 “이제는 학생 건강과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차원의 학교 우유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며 “오늘 토론회가 각계가 함께 목소리를 모아 지속가능한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