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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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26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섬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이 절친 궤도,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과 함께 배를 타고 소모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벽 일찍 완도항에 도착한 세 사람은 제작진이 직접 그린 지도를 들고 ‘무계획 섬 생활’을 시작했다.

배에 몸을 실은 임영웅은 “무명 시절 크루즈 행사에 많이 갔던 기억이 난다”며 데뷔 초를 회상했다. 이어 섬에 도착한 그는 가파른 오르막길과 끝없는 계단을 올라 도착한 집에서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보며 “뷰가 기가 막히다”고 연신 감탄했다.

제작진은 소모도에는 슈퍼, 편의점, 식당조차 없다며 불편한 환경을 알렸지만 세 사람은 오히려 자유로운 섬 생활에 기대를 드러냈다. 임태훈은 배달 아르바이트 경험을 내세워 “나는 인간 내비게이션”이라 자신감을 보였고, 궤도는 “길치라 내비게이션도 돌려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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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각 영웅’은 임영웅과 그의 절친들이 화려한 도시를 떠나 섬마을에서 무공해 라이프를 즐기는 무계획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됐으며, 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편 임영웅은 29일 오후 6시 정규 2집 ‘IM HERO 2’를 발매하고 가수로서의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