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7시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애의 참견 남과 여’ 7-1회가 공개됐다.

이번 회차에는 KBS N 아나운서 최서임과 인스타그램에서 ‘오늘 약사’로 활동 중인 약사 김세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AI 챗봇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여자 친구’의 사연을 함께 소개했다.

사연 속 여자 친구는 처음에는 챗봇을 활용해 남자 친구의 건강 문제를 챙기고 회사 일정까지 조율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점차 일상 대화와 갈등 상황까지 챗봇의 조언에 의존하며, 사연자와 직접 소통하는 대신 답변을 그대로 전달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심지어 다툼 중에는 “이럴 때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물어봐야겠다”라며 챗봇에 의존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사연자는 챗봇 없이는 일상을 살아가지 못하는 여자 친구와의 관계에 고민을 드러냈다.

이날 최서임은 “요즘 챗GPT가 인기다 보니, 저도 사실 KBS N 지원할 때 물어본 적이 있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또 조충현이 사주를 봐주는 AI 챗봇 앱을 소개하자, 김민정은 “그런 건 나한테 물어봐라. GPT 말고 아내한테 문자나 해라”라고 유쾌하게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연애의 참견 남과 여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