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대응 위한 교육투자 확대 모색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월 말부터 9월까지 포항시를 시작으로 도내 5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교육협력 활성화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컨설팅에서는 지자체별 교육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사업 발굴 △교육 관련 조례 개정 협의 △지역 현안 사항 청취와 건의사항 수렴 등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시군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간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경상북도와 22개 시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약 1,405억 원의 교육경비를 확보해 학교 시설 개선과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교육 협력 합동 워크숍, 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교육투자를 유도하고 있으며, 지역 맞춤형 교육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재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