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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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칼 랄리(29)에게 최우수선수(MVP) 모의투표 1위를 뺏기기도 한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최고의 자리는 자신의 것이라고 외치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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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양키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2루타와 시즌 43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팀은 2-3으로 패했으나, 장타 2방으로 팀 타선을 이끈 것. 이는 지난달 3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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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지의 멀티장타가 터진 것은 지난달 1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무려 14경기 만이다. 저지의 지난달 부진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이에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0.324와 43홈런 97타점 110득점 149안타, 출루율 0.443 OPS 1.117 등을 기록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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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초반 목표로 했던 메이저리그 통합 타격 3관왕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태. 하지만 저지는 여전히 FWAR 전체 1위.

랄리의 기세가 매서운 것은 사실. 하지만 저지가 이 기세만 이어가도 자신의 3번째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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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의 승패는 8회에 갈렸다. 2-2로 맞선 8회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득점하며 3-2로 승리했다.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캠 부저가 승리투수.

반면 뉴욕 양키스 3번째 투수 팀 힐은 동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1실점을 하며, 패전을 안았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 4연전 스윕에 실패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