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넥스트 제네레이션’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2)가 이번 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8강에 안착했다.

알카라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세계랭킹 82위 아르튀르 린더크네시와 대회 단식 8강전을 가졌다.

이날 알카라스는 1세트 고비를 넘긴 뒤 2세트와 3세트에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3-0(7-6〈7-3〉 6-3 6-4)으로 승리했다.

이제 알카라스는 준결승 진출을 놓고 세계랭킹 21위 이르지 레헤츠카와 격돌한다. 알카라스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US오픈 정상을 노리고 있다.

알카라스는 이날 1세트에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르며 고전했으나 승리했고, 이후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이변 없이 8강에 올랐다.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알카라스는 반대편 대진의 야닉 시너와 대회 결승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두 선수는 넥젠의 선두 주자.

지난 프랑스오픈에서는 알카라스가 결승전에서 시너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반대로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는 시너가 알카라스를 꺾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