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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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적 후 첫 홈경기에 나선 손흥민(33)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대 불운을 겪으며 2경기 연속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LAFC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FC와 홈경기를 가졌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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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잘 싸웠으나, 골대 불운 등에 울며 1-2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LAFC는 11승 8무 7패 승점 41점으로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17승 5무 7패 승점 56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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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데니스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함께 LAFC 공격을 이끌었으나 기대했던 홈 데뷔전 골은 나오지 않았다.

LAFC는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마르티네스가 후방에서 넘겨준 패스를 부앙가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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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LAFC가 전반 20분과 전반 31분에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사이 샌디에이고가 전반 33분 이르빙 로사노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내준 LAFC는 전반 45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예리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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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1-1로 마친 LAFC는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후반 21분 샌디에이고의 역습 한 방에 무너지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을 허용한 LAFC는 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오른쪽 골대를 때리며 불운까지 겪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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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LAFC는 1-2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