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 높이고 AI로 차별화” KT알파 쇼핑, 방송 전면 개편

AI로 제작한 ‘환상의 특가쇼’ 방송 화면. 사진제공｜KT알파

KT알파 쇼핑이 최근 고객 쇼핑 편의성 제고를 위해 방송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상품 탐색-시청-구매’에 이르는 쇼핑 전 과정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 시청 패러다임을 한 차원 높인 게 핵심이다. 

가장 큰 변화는 시청자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설계다. 고객의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모콘 조작을 통해 많이 찾는 메뉴는 크기 확대 및 전면 배치 등으로 노출도를 높였다. 방송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배너’와 가장 사용률이 높은 ‘주문’ 버튼은 정보가 잘 보이도록 디자인을 개선해 가독성도 올렸다.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전체 시청자 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주 시청층이 보기 편안하고 더욱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또한 방송 화면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시각적으로 풍부하고 몰입감 넘치는 방송 화면을 구현했다. 상품 이미지와 모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숏폼 콘텐츠를 자동 생성해 상품에 대한 고객 이해도와 정보 전달력을 강화했다. 특히 쇼핑호스트 이미지를 AI 아바타로 구현한 ‘가상코디 기능’을 통해 상황별 다양한 맞춤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쇼핑호스트 얼굴을 활용한 AI 이모지를 방송 화면에 적용해 재미 요소를 극대화했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방송 화면 개편은 고객의 시청 패턴을 고려해 방송 몰입감을 높이고 쇼핑의 편리함이 더해지도록 기획했다”며 “양방향 서비스의 장점은 살리고, 시청자 중심의 UI·UX 적용 및 AI 기반의 콘텐츠를 활용한 시청 경험 등을 더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