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안현민의 독주 체제로 전개되던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타격왕 경쟁에 롯데 레이예스, 두산 양의지, 삼성 김성윤이 가세해 4파전으로 재편됐다. 안현민과 김성윤의 격차가 7리에 불과해 막판까지 치열한 다툼이 전개될 전망이다. 사진제공|KT 위즈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의 타격 부문 타이틀 경쟁은 안현민(22·KT 위즈)의 독주 체제로 전개되는 듯했다. 그가 규정타석을 채운 지난달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직후 타율은 0.365에 달했다. 2위였던 김성윤(삼성 라이온즈·0.338)과 격차가 컸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안현민이 8월 월간 타율 0.234로 주춤한 사이 경쟁자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안현민은 8월까지 타율 0.332로 여전히 이 부문 1위를 유지했지만 추격자들과 격차가 크게 줄었다. 1위와 4위의 격차가 7리에 불과해 정규시즌 막판까지 타이틀 경쟁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롯데 빅터 레이예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더욱이 타격왕 경쟁을 벌이는 4명 모두 팀의 순위 경쟁이 한창이라 매 경기 전력투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KT, 롯데, 삼성은 모두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3위까지 넘보고 있다. 9위 두산은 순위 경쟁에서 다소 멀어진 상태지만 아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타격왕 경쟁 중인 선수들이 어떻게든 힘을 보태야 팀의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최대한 많은 타석을 소화하며 스스로 타이틀을 거머쥐어야 하는 구조다.

두산 양의지.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타격왕을 차지해야 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양의지를 제외한 3명은 모두 생애 첫 타격왕에 도전한다. 안현민은 규정타석을 채운 시점에서 타율과 출루율(0.476), 장타율(0.642) 등 KBO가 시상하는 각 부문에서 모두 1위였다. 8월 들어 주춤했지만 언제든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202안타를 넘어섰지만 0.352의 고타율을 기록하고도 타격왕은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0.360)에게 넘겨줬던 아쉬움을 떨쳐내야 한다.
2022년까지 1군에서 총 110경기 출전이 전부였던 김성윤은 타격왕 경쟁을 펼치는 것 자체가 성장의 증거다.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한 올해 타격왕까지 차지하면 스스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양의지는 NC 다이노스 시절이었던 2019년 타격왕(0.354)에 오른 바 있지만 이번 기회를 그냥 넘겨줄 생각은 없다. ‘KBO리그 역대 최초 2차례 포수 타격왕’이란 타이틀이 걸려 있다. 타격왕을 차지했던 포수는 1984년 이만수(0.340)와 2019년 양의지가 전부다

삼성 김성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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