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도 질타도 많았던” 정종연 PD, ‘데블스 플랜’ 시즌3 제작 확정

넷플릭스 인기 예능 ‘데블스 플랜’이 시즌3로 컴백한다. 정종연 PD는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에서 깜짝 제작 발표를 진행하며, 세 가지 이야기와 야외 촬영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한층 풍성한 재미를 예고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인기 예능 ‘데블스 플랜’이 시즌3로 돌아온다.

2일 서울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에서 정종연 PD는 깜짝 발표를 통해 제작 소식을 알리며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크라임씬 제로’ 황슬우, ‘피지컬: 아시아’ 장호기, ‘케냐 간 세끼’와 ‘이서진의 달라달라’ 김예슬, ‘흑백요리사: 계급 전쟁2’ 김학민, ‘솔로지옥5’ 김재원, ‘미스터리 수사단2’ 정종연, ‘대환장 기안장2’·‘유재석 캠프’ 이소민,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 김노은 PD, 그리고 유기환 디렉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종연 PD는 이번 시즌3 제작 이유에 대해 “응원과 질타가 공존하는 프로그램인데, 지난 시즌과 비교해 더 나은 이야기와 재미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진행하게 됐다”며 “시청자들이 보다 풍부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앞서 시즌1과 시즌2에서 정 PD는 한정된 회차 안에서 긴장감 넘치는 추리와 예능적 재미를 동시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세 개의 이야기로 구성해 각기 다른 매력을 강조하고, 야외 촬영 등 스튜디오를 벗어난 다채로운 장면 연출로 시각적 재미까지 더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처음부터 이 프로는 추리보다는 예능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멤버들이 자연스럽게 리얼한 웃음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며 “멤버들의 케미가 예상 이상으로 살아나 시즌3에서도 충분히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주연 기자 ju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