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가 솔로곡 ‘땡큐’ 역주행과 드라마 ‘파인’ 연기 성공에 이어 TV조선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출연으로 무대, 연기, 예능을 아우르는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한다. 출연자들도 그의 열정과 몰입력에 감탄하며 방송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제공|TV조선

유노윤호가 솔로곡 ‘땡큐’ 역주행과 드라마 ‘파인’ 연기 성공에 이어 TV조선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출연으로 무대, 연기, 예능을 아우르는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한다. 출연자들도 그의 열정과 몰입력에 감탄하며 방송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제공|TV조선



노래 ‘땡큐’의 역주행 신화, 드라마 ‘파인’을 통한 연기자로서 재발견 여기에 TV 예능까지…유노윤호의 트리플 크라운이 완성될 것인가.

가수이자 ‘이젠’ 연기자로서 제2의 전성기를 연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TV 예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내 멋대로 과몰입클럽’이 그것.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열정’의 또 다른 표현인 과몰입을 소재로 노력의 화신으로서 유노윤호의 ‘셀프 극성’을 재치있게 조명한다.

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노윤호는 ‘열정 맨’이란 수식어를 화두로 올리고는 무대와 드라마 현장에 쏟았던 과몰입을 자신의 일상에도 투영, 의외의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자타공인 최정상 가수로 군림해온 유노윤호는 그간 유일한 흠으로 남아있던 배우로서 ‘연기력 논란’도 보란듯이 떨쳐냈다. 장안의 화제 드라마였던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로, 그는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동네 건달 벌구 역을 맡아 이같은 리스크를 완전 해소하는데 성공했다.
그런 그의 연기를 두고 드라마 계 안팎에선 “배우 정윤호의 전성 시대가 열렸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솔로 가수로서 입지 또한 다진 한해였다. 2021년 발표한 솔로곡 ‘땡큐’가 촉매가 됐고, 이 노래에서 파생된 일명 ‘레슨 밈’이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 신화마저 쓰는데 성공했다. 레슨 밈은 “첫 번째 레슨, 두 번째 레슨”으로 이어지는 ‘땡큐’의 독특한 가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무대, 드라마 이제 예능까지 ‘트리플 크라운’ 완성에 나선 유노윤호와 관련해, ‘내 멋대로 과몰입클럽’에 함께 하는 출연자들도 그의 열정에 진심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채정안은 매사 치열한 유노윤호의 태도에 스스로 ‘채근’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고, 탁재훈은 “옆에서 보면 숨이 찰 정도”라며 파안대소 하기도 했다.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에는 유노윤호 외 채정안과 탁재훈, 이특, 미미미누 등이 출연한다.


양주연 기자 ju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