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MW 규모 신안 압해해상풍력발전사업

광주광역시도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참여한 80MW 규모의 신안 압해해상풍력발전사업이 ‘2025년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 최종 선정됐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공공주도형으로 추진되며,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각각 12%, 한국전력기술이 10%의 자기자본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기존 도시개발 분야를 넘어 해상풍력발전 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특히 전남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견인하고,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 참여는 광주도시공사가 친환경 에너지원인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첫걸음”이라며, “광주·전남이 상생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 선정된 사업자는 생산한 전기를 20여 년간 고정 가격에 판매할 권리를 보장받게 되며 공공주도형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뿐 아니라 우대 가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사업성이 극대화되는 게 특징이다.

광주|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