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9월 3일 삼척시 도계읍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추진 현장을 방문해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강원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9월 3일 삼척시 도계읍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추진 현장을 방문해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강원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9월 3일 삼척시 도계읍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추진 현장을 방문해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60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와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R&D 센터 등을 조성해 첨단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사업 예정지인 새마을아파트를 찾아 삼척시 관계자로부터 향후 사업 계획을 보고받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삼척시는 다음 달부터 의료 분야 전문가 자문을 확대하고, 중앙투자심사에 대비한 부지 조성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어 암 치료센터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9월 3일 삼척시 도계읍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추진 현장을 방문해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강원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9월 3일 삼척시 도계읍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추진 현장을 방문해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강원도


김 지사는 “도계가 과거 탄광의 도시에서 이제는 생명을 살리는 첨단 의료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설계용역비 46억 원도 내년도 국비에 반영됐고, 앞으로 5년 동안 차질 없이 추진해 2030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삼척시 도계읍 대체산업 쟁취 투쟁위원회를 방문해 위원들을 격려했다. 투쟁위는 지난해 12월 구성 이후 예타 통과까지 234일간 피켓 시위를 이어오며 지역 주민들의 절박함을 호소해 왔다.

이후 도계오일장 야외공연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민영탄광 경동 상덕광업소 2030년까지 운영 ▲폭설 피해 예방을 위한 제설차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경동광업소가 2030년까지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며 “제설차 지원도 사업계획 제출 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상덕리 1~2반 주민들의 인도 미설치 문제는 안전과 직결된 사안으로 즉각 검토를 지시했다. 강원대 도계캠퍼스 활성화 건의에 대해서는 “RISE사업 등을 활용해 예타 통과사업과 연계한 의학·공학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방명록에 “도계의 경제부흥,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도민과 함께, 도계의 미래를 새로 열겠습니다”라고 적으며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