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하나금융, ‘하나 DxP 과정’ 3기 출범

‘하나 DxP 과정’ 3기 출범식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앞줄 가운데).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이 최근 서울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3기를 출범했다.

데이터 역량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전문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했다.

현장 경험 중심의 금융 데이터는 물론, 생성형 AI 등 비금융까지 접목한 새로운 인사이트 발굴을 위해 데이터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선발 직원은 약 8주 간 핵심이론 및 실습교육 뒤 약 6주 간 데이터 가공 및 분석, 팀별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그룹의 데이터 역량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집중교육을 받는다.

‘하나 DxP 과정’ 수료 직원이 개인화 금융서비스, ESG 데이터 분석,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등 그룹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은 “데이터는 단순한 자료가 아닌 타깃 분석, 고객 맞춤형 마케팅 등 현업의 성과로 연결되는 핵심 자산”이라며 “‘하나 DxP 과정’을 통해 핵심 인재를 지속 육성하고,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11일까지 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연다. 혈액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의료 현장에 도움을 주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련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