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미국 원정 A매치에서 그동안 태극마크와 멀어졌던 선수들을 발탁했다. 골키퍼 김승규(왼쪽)와 송범근(오른쪽), 왼쪽 풀백 이명재, 윙포워드 정상빈은 그동안 부상, 부진, 꾸준한 출전 시간 확보 실패 등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다시 날개를 핀 덕분에 대표팀 복귀에 성공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56)은 미국 원정 A매치에서 그동안 태극마크와 멀어졌던 선수들을 발탁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들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의지다.
홍 감독은 골키퍼 김승규(35·FC도쿄)와 송범근(28·전북 현대), 왼쪽 풀백 이명재(32·대전하나시티즌), 윙포워드 정상빈(23·세인트루이스 시티)을 다시 대표팀에 불렀다. 이들은 도료들과 비교해 오랜 기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짧게는 10개월, 길게는 4년 3개월동안 대표팀과 멀어졌다. 부상, 부진, 꾸준한 출전 시간 확보 실패 등으로 부침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날개를 핀 덕분에 대표팀 복귀에 성공했다. 홍 감독은 이들의 선발을 놓고 “검증된 자원들 대신 경기력을 직접 확인해야 하는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지금 기회를 잘 살리면 내년 6월에 열릴 2026북중미월드컵행에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다.
골키퍼들의 복귀가 눈에 띈다. 김승규는 2024년 1월 2023카타르아시안컵에서 오른쪽 십자인대를 다친 뒤 대표팀과 멀어졌다. 올해 6월 FC도쿄에 입단해 회복세를 보여준 덕분에 대표팀 재승선의 기회를 잡았다. FC도쿄에서 올해 성적은 9경기 13실점.
송범근도 지난해 8월 이후 다시 대표팀에 돌아왔다. 올해 초 쇼난 벨마레(일본)를 떠나 전북에 복귀한 뒤 펄펄 날고 있다. 올해 K리그1에서 28경기동안 23골만 허용하며 팀의 선두 질주에 앞장섰다. 김승규와 송범근의 가세는 조현우(34·울산 HD) 독주 체제인 골키퍼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이명재도 10개월만에 소집됐다. 그는 올해 1월 버밍엄 시티(잉글랜드) 이적 후 3경기 출전에 그치며 부침을 겪었다. 올해 6월 대전하나 입단 후 7경기에서 1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출전한 덕분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홍 감독은 그가 취약 포지션인 왼쪽 풀백 자리를 메워주길 기대한다.
정상빈은 4년 3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1년 6월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포르투갈)의 호출을 받았다. 이후 성장통을 겪었지만, 올해 7월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5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살아났다. 포화 상태인 2선 공격수 자리에 그가 소집된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미국 원정 A매치에서 그동안 태극마크와 멀어졌던 선수들을 발탁했다. 골키퍼 김승규와 송범근, 왼쪽 풀백 이명재(왼쪽), 윙포워드 정상빈(오른쪽)은 그동안 부상, 부진, 꾸준한 출전 시간 확보 실패 등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다시 날개를 핀 덕분에 대표팀 복귀에 성공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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