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3일, 2025년 시민대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수상자).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는 지난 3일, 2025년 시민대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수상자).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는 지난 3일, 2025년 시민대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분야별로 △지역사회 전규일 씨(71세, 별양동) △경제·환경 김재서 씨(63세, 문원동) △문화·예술 조월신 씨(67세, 별양동) △체육·교육 정정균 씨(69세, 별양동) △봉사·효행 최순향 씨(71세, 과천동)다.

지역사회 부문 수상자인 전규일 씨는 지역자율방재단장으로 재난 예방 및 대응 훈련을 주도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투표소 접근성 개선 등 취약계층 지원에 힘써왔다. 또한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과천시지회 전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경제·환경 부문 김재서 씨는 농업회사법인 우리화훼종묘(주) 대표로서 관내 화훼단지 연구개발과 신품종 개발, 수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친환경 화훼 탄소중립 실천과 과천 이미지 홍보 활동도 활발히 이어왔다.

문화·예술 부문 조월신 씨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과천시지회장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공연, 과천축제 체험 행사 운영, 문화 강좌 기획 등 시민과 예술을 연결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와 과천문화원 이사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모범적인 문화예술인으로 인정받았다.

체육·교육 부문 정정균 씨는 과천시체육회장으로서 학교체육,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 등 전방위적 지원으로 지역 체육 활성화와 인재 발굴에 힘썼다.

봉사·효행 부문 최순향 씨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억 9천만 원 상당 성금을 기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나눔 가게 기부 릴레이’ 참여 등 지속적 봉사활동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수상자분들의 헌신과 노력은 과천시 발전과 공동체 화합에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어 밝은 미래를 이끌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매년 시민 추천과 심사를 통해 헌신하는 시민을 발굴,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7월 한 달간 시민 추천으로 총 17명 후보를 접수했다. 시상식은 제40회 과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10월 1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