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락 ‘컴포젠’ 출시… “발이 입는 기능성 의류” 새로운 개념 제시

기능성·치유력 갖춘 헬스케어 슈즈시장 공략
천연 울·구리섬유·원적외선 내피 소재 적용
세계특허 충격흡수 기술로 치유형 워킹화 공개

튜브락, 프리미엄 워킹화 ‘컴포젠(Comfozen)’을 공식 출시. (사진제공=튜브락)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기능성 신발 전문 브랜드 튜브락(TUBLOCK, 대표 이상도)이 오는 9월 말 중장년층과 민감한 피부를 위한 프리미엄 워킹화 ‘컴포젠(Comfozen)’을 공식 출시한다.

튜브락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단순히 신는 신발을 넘어 ‘발이 입는 기능성 의류’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기능성과 치유력을 동시에 갖춘 헬스케어 슈즈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컴포젠(Comfozen)’이라는 이름은 ‘Comfort(편안함)’와 ‘Zen(고요함, 명상)’의 결합에서 비롯됐으며 최소한의 자극으로 최대한의 편안함을 제공하겠다는 제품 철학이 담겨 있다. 특히 당뇨, 고령, 민감성피부 등 발 건강에 민감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치유 기능을 갖춘 신발을 개발하고자 하는 튜브락의 의지가 구체화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제품의 핵심은 의류에서 착안한 기능성 소재 선택에 있다. 갑피에는 뉴질랜드산 천연 울(Wool)과 자체 개발한 원적외선 기능성 원단 ‘테라룩스(Teralux)’가 복합 적용됐다. 울은 탁월한 보온성과 속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외부 기온 변화에 민감한 발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며 테라룩스는 원적외선을 방출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 해복을 도와준다.

이 두 소재의 조합은 발을 마치 고급 기능성 속옷처럼 부드럽게 감싸며 맨발 착화 시에도 자극 없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디자인 역시 ‘입는 듯한 신발’을 지향한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패턴 구조와 원피스 어퍼 설계가 적용돼 봉제선으로 인한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무게를 줄인 경량 미드솔까지 더해져 민첩하면서도 유연한 보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설계는 단순한 외관을 넘어서 중장년층의 보행 안전성과 활동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튜브락이 보유한 세계특허 충격 흡수 기술을 기반으로 한 ‘3중경도 모션컨트롤’ 구조가 핵심이다. 발뒤꿈치의 충격을 흡수하는 흡수쿠션, 아치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서포트쿠션, 전족부의 추진력을 살려주는 탄성쿠션이 보행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며 무릎과 허리의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또한 인솔(footbed)에는 구리섬유와 천연 울 복합 소재가 적용됐다. 구리섬유는 항균·항취 효과뿐만 아니라 생리활성 작용을 통해 상처 치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발이나 피부 손상 위험이 있는 사용자에게 특히 유익하다. 여기에 울 특유의 부드러움과 땀 흡수-속건 기능이 더해져 신발 내부 전체를 치유 공간으로 완성한다.

이상도 튜브락 대표는 “컴포젠은 단순한 워킹화가 아니라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치유형 헬스케어 슈즈’”라며 “이번 제품은 신발을 단순히 ‘신는 것’이 아니라 ‘입는 것’으로 생각하고 섬세하고 따뜻한 보살핌을 담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병원, 요양기관, 복지시설 중심의 B2B 공급을 확대해 나가며 고객의 건강을 중심에 두는 제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컴포젠은 오는 9월 말부터 전국 튜브락 오프라인 대리점 및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런칭을 기념한 사은품 증정 및 건강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