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5)’에 참가해 한국 현대 도자기의 예술성과 가치를 국제 무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5)’에 참가해 한국 현대 도자기의 예술성과 가치를 국제 무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5)’에 참가해 한국 현대 도자기의 예술성과 가치를 국제 무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매년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로, 약 59개국에서 7만여 명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찾는 글로벌 행사다. 가구, 생활용품, 공예품 등 최신 인테리어·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세계적 디자이너와 구매자들의 이목을 끈다. 여주시는 2023년 첫 참가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무대에 올랐다.

여주시는 한국도자재단, 이천시와 함께 전시장 5A홀에 마련된 ‘케이 세라믹(K-CERAMIC)관’을 공동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품격을 담아, 현대의 삶을 빚다”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생활도자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도예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경기도 도예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케이 세라믹관’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주 도자공동브랜드 ‘나날(NANAL)’을 비롯해 도가, 그린포터리, 흙내가마, 영주헌도예, 도예공방 석진, 한울디자인, ㈜이도, 문도방, 소일베이커 등 여주 지역 10개 업체와 전국의 도예업체를 포함한 총 23개 업체가 참여한다. 약 1,020여 점의 현대 도예 작품이 출품돼 세계 각국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행사 기간에는 해외 현지 구매자 초청 및 상담이 진행되며, 이후에도 ‘경기도자 수출바우처 사업’ 등 후속 지원이 이어져 참여 작가들의 해외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여주 도자기는 현대적 감각을 더해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자산”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도예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여주 도자산업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