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식] 철산3동, 주민총회 열고 내년도 마을사업 확정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6일 열린 철산3동 주민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철산3동 주민자치회(회장 장경열)는 지난 6일 행정복지센터 앞마당과 왕재산근린공원 입구에서 ‘2025년 제5회 철산3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이 직접 발굴한 마을 의제를 논의하고 투표로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장으로,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기타교실 수강생들의 연주를 시작으로 마술 공연,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다소니 합창단의 무대로 문을 열었다.

본 행사에서는 ▲주민자치회 감사 보고 ▲2024년 실적 및 2025년 중간 보고 ▲‘시민 주도 왕재산 활용방안’ 공론장 ▲2026년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결정 등이 진행됐다.

특히 2026년 마을사업으로는 ▲‘우리 아파트로 놀러와요(이웃 이음의 날)’ ▲‘쇠메마을 나눔 한마당’ ▲‘철산3동 테마잇길 조성’ ▲‘은행나무 열매 관리단’ ▲‘주민자치센터 유휴공간 활용’ 등 5개 사업이 제안됐다. 주민들은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현장투표와 사전 온라인 투표를 통해 내년도 마을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어 직접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소중한 민주주의 현장”이라며 “광명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누구나 살기 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경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만드는 과정이 곧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강조했고, 권위향 동장은 “선정된 사업이 예산에 반영돼 실질적인 마을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11월까지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 추진…21억 원 징수 목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방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2025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를 추진한다(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방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2025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특별징수를 통해 약 21억 원 규모의 체납액 징수를 목표로, ▲9월 자진납부 기간 ▲10~11월 집중 징수 기간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9월 자진납부 기간에는 체납자 재산조회를 실시하고 카카오 알림톡, 우편, 전화 등을 활용해 체납 사실을 안내한다. 특히 새롭게 도입한 카카오톡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납부 편의성을 높이고, 징수 행정의 효율성도 강화한다.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집중 징수에 돌입한다. 관허사업 제한, 공공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와 함께 예금·급여·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부동산·차량 압류 및 공매 등을 병행한다. 또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명단공개, 가택수색 등 강력한 제재 조치도 이어갈 방침이다.

반면, 무재산자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거쳐 분할납부를 안내하고, 징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에는 정리보류를 통해 행정력과 비용 낭비를 최소화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방세 체납 문제는 시의 재정 건전성과 시민 신뢰를 위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력히 대응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공평한 세정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마을공동체 교육으로 협력·공존 가치 확산

지난 3일 광명시 마을자치센터에서 ‘함께 사는 광명, 마을을 이해하다’를 주제로 ‘마을공동체 이해 기본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마을공동체 교육을 통해 시민과 함께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 광명시 마을자치센터는 지난 3일과 5일 ‘함께 사는 광명, 마을을 이해하다’를 주제로 마을공동체 이해 기본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마을공동체에 대한 시민들의 기본 소양을 높이고, 공동체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야간 병행 운영으로 참여 선택권을 넓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시민이 함께하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서는 ▲공동체의 시대적 필요성 ▲신뢰와 소통, 참여의 핵심 가치 ▲사례 중심 활동 이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실천 방향 등이 다뤄졌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공동체의 의미와 가치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마을공동체는 함께 사는 광명의 토대이자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힘”이라며 “시민 누구나 이웃과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마을자치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체 의식 확산과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신규 공동체 발굴과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 발전에 힘쓸 방침이다.

●광명시, 개학 맞아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집중 점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 업체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가을 개학기를 맞아 5일부터 2주간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 200m 이내 식품접객업소, 무인판매점, 학교 매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아이스크림, 분식류 등)을 주로 판매하는 업소 약 2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반은 시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으로 꾸려졌으며, ▲식품 위생적 취급 여부 ▲냉장·냉동 보관 기준 준수 ▲조리시설 및 도구 위생관리 상태 ▲소비기한 경과 제품 취급 여부 ▲위생관리 기본수칙 준수 등을 중점 확인한다.

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손 씻기 생활화, 충분히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5대 수칙’을 안내하며 가을철 식중독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어린이의 건강은 곧 나라의 미래”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