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SNS

대도서관 SNS


14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대도서관(나동현)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찰이 그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7일 서울 광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전날 오전 8시 40분경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도서관이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생전 고인이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다는 지인들의 진술에 따라 지병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대도서관은 2010년 무렵부터 방송을 시작해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불린다.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열린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여하는 등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