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학산 음악회’ 성황리 개최…평화와 역사 담은 선율 울려퍼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6일 연수구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문학산음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9월 6일 오후 7시,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문학산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인방송이 주관했다.

‘문학산 별빛 아래 평화의 선율’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당초 문학산 정상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천 대비 차원에서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으로 장소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만석을 이뤘다.

이번 음악회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와 연계된 사전행사로,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아 9.15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연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정한결)이 참여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소프라노 이해원, 해금 연주자 박수아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선율 속에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울림을 함께 느끼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선사한 감동적인 가을밤과 함께 평화와 번영을 이룬 인천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누리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