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서 ‘천안 성환 혁신지구’가 선정돼 국비 250억 원을 확보했다(구상도).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서 ‘천안 성환 혁신지구’가 선정돼 국비 250억 원을 확보했다(구상도).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서 ‘천안 성환 혁신지구’가 선정돼 국비 250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도시의 기능과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공공이 주도해 산업, 상업, 주거, 복지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와 천안시는 2023년 12월 성환 지구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약 1년 6개월간 선제대응과 적극행정을 통해 이번 공모 선정에 성공, 2019년 천안 역세권 혁신지구에 이어 두 번째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에는 확보한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해 지방비 167억 원, 지자체 현물출자 201억 원, 공기관 및 민간 2,334억 원 등 총 2,95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혁신 거점공간(산업단지 지원, 기업 인큐베이팅, 근로자 지원) ▲지역재생 활력공간(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광장) ▲지역생활 지원공간(생활SOC, 주차장, 공원) 조성 등이다.

도는 인근 대학 자원과 교통 여건 등 우수한 지역 자원을 활용, 기관·산업단지·대학을 연계해 주거·복지 기능을 공급하고 천안 북부 혁신산업 거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성환 도 건축도시국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천안 북부 생활권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천안시와 협업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