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가 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따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가 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따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루이스 리베라토(30)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한화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리베라토와 우완투수 주현상을 1군에 등록했다. 필승계투요원 한승혁이 말소됐다.

리베라토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같다. 기존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에 따른 임시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 시즌 1군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1(181타수 60안타), 8홈런, 29타점, 출루율 0.385를 기록하며 타선에 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대전 SSG 랜더스전 1회초 수비 도중 넘어져 오른쪽 어깨를 다쳤고, 1주일 뒤(8월 29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자 명단(IL) 등재 날짜는 지난달 28일로 소급 적용됐다. 리베라토는 이날 2번타자 중견수로 곧장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리베라토가 계속 연습을 해 왔다”며 “이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오늘 곧바로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된 한승혁은 올 시즌 66경기에서 3승3패3세이브15홀드, 평균자책점(ERA) 2.43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전날(6일) 삼성전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어제 기록만 놓고 (엔트리 말소를) 결정한 게 아니다”며 “한승혁에게 휴식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양상문 투수코치와 논의했다. 빨리 쉬게 해주는 쪽이 낫다고 판단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 한승혁이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뉴시스

한화 이글스 한승혁이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뉴시스


대구|강산 기자 psoterboy@donga.com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