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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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의 ‘FC파파클로스’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4’ 23회에서 ‘FC파파클로스’와 ‘라이온하츠FC’가 맞붙어 팽팽한 혈전을 펼쳤다. 전반전에는 교체 투입된 이서한이 ‘EPL급 원더골’을 작렬시키며 1:0으로 앞섰다.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여러 차례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 불운에 막혔다.

승리가 눈앞에 다가온 종료 1분 전 이동국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센터백에서 공격수로 전진 배치된 이장군이 이신기의 크로스를 받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것. 결국 경기는 1:1로 끝났고, 박항서호는 승리를 놓친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은 “축구는 끝날 때까지 모른다”며 선수들을 격려했고, “1위 팀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다. 우리는 안정적인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JTBC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