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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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웹 예능 ‘연애의 참견 남과 여’가 신혼여행을 둘러싼 사연을 다룬다.

10일 오전 7시 공개되는 8-1회에는 배우 최민수와 인플루언서 이혜주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민수는 “아내가 입혀주는 대로 입는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이혜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제가 다 꾸며준다”며 부부의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서 신혼여행에 같이 가겠다는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예비부부의 사연을 함께 듣는다.

사연 속 엄마는 “남들 다 가는 해외여행도 못 가봤다”며 신혼여행 동행을 고집하고, “같은 숙소에서 따로 있겠다”는 말까지 덧붙인다. 딸과 사위가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내가 너희 방에 끼겠다는 것도 아닌데 왜 싫으냐”며 물러서지 않아 갈등이 이어진다.

이혜주는 “신혼여행은 단 한 번뿐인데 농담이라도 이런 말은 안 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최민수는 “어머님이 사위를 좋아해서 그러신 것 같다. 같이 갈 수도 있다”고 다른 의견을 내놨고, 이혜주는 “착한 척하네?”라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정은 “딸을 떠나보내는 서운함이 여행 집착으로 드러난 것 같다”고 부모의 입장을 이해했고, 이혜주는 “사연자가 문제를 계속 남편에게 미루면 오히려 둘 사이가 틀어진다”며 본인이 직접 선을 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비부부를 당황하게 만든 ‘신혼여행 동행 엄마’ 사연은 10일 유튜브 채널 ‘KBS Jo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