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현답버스’로 주민 목소리 청취…25개 동 순회 시작

이민근 안산시장(두번째 줄 왼쪽 일곱번째)이 본오1동을 방문해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라는 주제로 주민과 대화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9일 이민근 시장이 본오1동과 본오3동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본오1동 해란공원을 직접 방문해 주민으로부터 지역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번 만남은 시정 운영계획을 소개하는 ‘시정을 알다! 우리 동네 돋보기!’와 주민들이 직접 건의 사항을 제시하는 ‘시민톡톡!’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질문에 즉석에서 답변하며 담당 부서와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대화 이후에는 현장 방문도 이어졌다.

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본오1동 오목골경로당 현장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듣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날 주민들은 ▲해란공원 실내수영장 조기 착공 ▲경로당 임차 공간 개선 ▲상록수역 앞 완충녹지 정비 등을 건의했고, 이 시장은 해당 현장을 직접 담당 공무원과 함께 확인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본오3동을 방문해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라는 주제로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이번 본오1동과 본오3동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3일까지 2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답버스’ 프로그램은 ▲시정 운영계획 공유 ▲주민과의 대화 ▲현장 확인의 3단계로 진행된다.

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왼쪽 두번째)이 본오3동 상록수역 앞 완충녹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앞으로 ▲사이동 거주자 우선 주차제 도입 ▲호수동 고잔신도시 학원가 통학 안전대책 마련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31일 상록구청과 단원구청에서 자영업·소상공인 단체와의 대화를 끝으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 자리에는 외식업, 미용, 네일, 공인중개사 등 업종별 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시민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들은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