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타이베이서 전한 진심

사진제공ㅣ에일리언컴퍼니

배우 정준원이 타이베이에서 열린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정준원은 7일 타이베이 CLAPPER STUDIO에서 ‘2025 정준원 팬미팅 [The ONE day in TAIPEI]’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첫 해외 팬미팅인 만큼 감사와 설렘의 마음을 전하며 무대를 꾸몄다.

등장과 동시에 존박의 ‘그 노래’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정준원은 깔끔한 남친룩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PRIVATE TALK’ 코너에서는 어린 시절 가족 사진과 타이베이 도착 후 찍은 근황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속 명장면을 팬들과 재연하며 촬영 비하인드를 풀어낸 그는 “이 작품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첨을 통해 팬들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또한 ‘정준원의 슬기로운 상담소’ 코너에서는 팬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소통하며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 이어 OX 퀴즈 이벤트에서는 애장품과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대본을 선물해 팬 사랑을 표현했다.

정준원은 “이곳에서 팬미팅을 열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이었다. 팬들과 함께한 시간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을 가창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앞서 정준원은 4월 방영된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구도원 역을 맡아 따뜻한 선배미와 로맨스로 주목을 받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