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가 홈페이지를 통해 LAFC 손흥민의 A매치 활약상을 생생하게 전했다. MLS는 손흥민이 합류한 뒤 꾸준히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출처|MLS 페이스북

MLS가 홈페이지를 통해 LAFC 손흥민의 A매치 활약상을 생생하게 전했다. MLS는 손흥민이 합류한 뒤 꾸준히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출처|MLS 페이스북


축구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미국 본토에서 열린 미국, 멕시코와 A매치 2경기에서 2골·1도움으로 맹활약하자 MLS 사무국이 잔뜩 고무된 모습이다. 사진출처|MLS 페이스북

축구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미국 본토에서 열린 미국, 멕시코와 A매치 2경기에서 2골·1도움으로 맹활약하자 MLS 사무국이 잔뜩 고무된 모습이다. 사진출처|MLS 페이스북

한국축구의 ‘리빙 레전드’ 손흥민(33·LAFC)이 번뜩이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신바람이 난다. 미국 본토에서 펼쳐진 ‘월드클래스’ A매치 클래스에 잔뜩 감동한 모양새다.

MLS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계속 공격한다. LAFC 슈퍼스타가 한국을 위해 또 득점했다”고 A매치에서의 활약상을 생생gl 전했다.

축구국가대표팀에 차출돼 9월 A매치에 나선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2-2 무)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왼쪽 윙어로 교체 출전해 후반 20분 상대 문전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이날 A매치 136번째 출전으로 차범근 전 감독(72), 홍명보 대표팀 감독(56)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가 된 손흥민은 개인통산 53호골로 역시 차 전 감독이 보유한 A매치 최다골(58골) 기록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손흥민은 7일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평가전에서도 1골·1도움을 뽑아 대표팀의 2-0 완승을 이끌며 ‘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됐다. MLS는 “손흥민은 A매치 2경기서 2골·1도움을 기록했다. MLS 역대 최고액인 2650만 달러(약 368억 원)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화제를 주말 LAFC 경기로 돌렸다. 손흥민은 14일 캘리포니아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와 MLS 33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입단 후 시카고 파이어, 뉴잉글랜드, FC댈러스와 원정 3연전에서 1골·1도움에 페널티킥을 유도한 그는 대표팀 합류 직전 샌디에이고FC와 홈 데뷔전에선 침묵했다.

손흥민은 다시 원정경기를 치르는데 MLS 입성 후 첫 ‘캘리포니아 더비’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MLS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서의 폼을 ‘블랙 & 골드(팀 애칭)‘로 이어간다. 4만5000여 명의 팬들이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흥행을 기대했다.

MLS가 손흥민을 조명한 건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잉글랜드)과 10년 동행을 마치고 지난달 LAFC에 입단한 뒤 꾸준히 소식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레전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직접 비교하기도 한다. A매치 휴식기가 시작된 2일부터 MLS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손흥민 관련 게시물이 4개나 등장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