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얼굴’이 개봉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후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낸 ‘얼굴’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얼굴’은 개봉일인 9월 11일(목) 35,0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8월 22일(금) 개봉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제친 결과로 더욱 눈길을 끈다. 21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 ‘얼굴’이 이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