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세계관이 담긴 작품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실제 이야기라면 신문 1면, 지상파 메인 뉴스 헤드라인을 차지하고도 남을 서서다. 실제라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할 스캔들이다. 바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다. 말 그대로 파격적인 스토리다. 드라마 ‘유괴의 날’ 박유영 감독과 영화 ‘올빼미’ 현규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두 사람은 어떤 생각으로 이 작품을 기획했을까.
현규리 작가는 ‘착한 여자 부세미’ 집필 계기에 대해 “수십억 원을 횡령한 은행원의 이야기를 담은 보도를 본 적이 있다. 만약 나에게 상상할 수 없는 돈이 생기는 대신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 그 질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이 인생을 바꾸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목적이 되면 안 된다는, 단순하지만 살다 보면 잊게 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가난한데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돈 없고, 뒷배 없는 우리를 응원하고자 했다”고 작품 메시지와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박유영 감독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단순히 선과 악의 대립을 넘어 각 인물의 욕망과 상처가 충돌하며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내는, 캐릭터들의 열전에 매력을 느꼈다”라며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로맨스 연출에 도전하게 돼 크게 설레고 있다”고 했다.
로맨스와 복수극이 공존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 박유영 감독은 “서로 다른 장르적 색채가 단절되지 않고 한 인물의 삶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통해 전체적인 톤에 유머를 더해 쉽게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연출 포인트를 설명했다.
현규리 작가도 극 중 김영란의 인생 리셋 도전기와 로맨스, 가성그룹 오너 일가의 이야기 등 다양한 서사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깊은 고민을 거듭했다고 이야기했다. 그중에서도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 수 있듯 궁지에 몰린 캐릭터들이 살기 위해 하는 선택들이 다양한 서사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유영 감독은 ‘착한 여자 부세미’의 관전 포인트로 “단순한 복수극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생존 리셋 드라마라고 부르고 싶다. 김영란(전여빈 분)이라는 인물의 모든 선택은 생존에서 비롯되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민낯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규리 작가도 “캐릭터가 놓인 선택의 순간마다 시청자들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가는 재미”를 꼽았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29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다. 말 그대로 파격적인 스토리다. 드라마 ‘유괴의 날’ 박유영 감독과 영화 ‘올빼미’ 현규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두 사람은 어떤 생각으로 이 작품을 기획했을까.
현규리 작가는 ‘착한 여자 부세미’ 집필 계기에 대해 “수십억 원을 횡령한 은행원의 이야기를 담은 보도를 본 적이 있다. 만약 나에게 상상할 수 없는 돈이 생기는 대신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 그 질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이 인생을 바꾸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목적이 되면 안 된다는, 단순하지만 살다 보면 잊게 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가난한데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돈 없고, 뒷배 없는 우리를 응원하고자 했다”고 작품 메시지와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박유영 감독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단순히 선과 악의 대립을 넘어 각 인물의 욕망과 상처가 충돌하며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내는, 캐릭터들의 열전에 매력을 느꼈다”라며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로맨스 연출에 도전하게 돼 크게 설레고 있다”고 했다.
로맨스와 복수극이 공존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 박유영 감독은 “서로 다른 장르적 색채가 단절되지 않고 한 인물의 삶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통해 전체적인 톤에 유머를 더해 쉽게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연출 포인트를 설명했다.
현규리 작가도 극 중 김영란의 인생 리셋 도전기와 로맨스, 가성그룹 오너 일가의 이야기 등 다양한 서사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깊은 고민을 거듭했다고 이야기했다. 그중에서도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 수 있듯 궁지에 몰린 캐릭터들이 살기 위해 하는 선택들이 다양한 서사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유영 감독은 ‘착한 여자 부세미’의 관전 포인트로 “단순한 복수극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생존 리셋 드라마라고 부르고 싶다. 김영란(전여빈 분)이라는 인물의 모든 선택은 생존에서 비롯되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민낯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규리 작가도 “캐릭터가 놓인 선택의 순간마다 시청자들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가는 재미”를 꼽았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29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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