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초등학교가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내 꿈을 잡(JOB)아라’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청

청도초등학교가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내 꿈을 잡(JOB)아라’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청



청도초등학교(교장 정지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9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10회기에 걸쳐 3~6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내 꿈을 잡(JOB)아라’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활동은 교육복지실에서 진행되며, 도내 심리 연구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을 더한다.

체험 직업군은 전통적인 직업부터 미래 유망 분야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의학연구원, 역사학자, 플로리스트, 건축설계사, 목공예가 등 기존 직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약품 개발 전문가, 캐릭터 디자이너, 3D 프린팅 전문가, 항공우주공학자 등 미래사회에서 각광받을 직종도 함께 다뤄진다.

학생들은 화석 발굴, 약 개발 모형 제작, 공기정화식물 액자 제작, 캐릭터 창작, 3D펜·3D프린터 체험, 건축 설계 활동, 우주 탐구, 목공 체험 등 흥미롭고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앞으로 꿈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지혜 청도초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과 동기를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맞춤형 진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