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사칭 주의를 당부했다.

홍석천은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요즘 별별 사기 치는 인간들이 많네요”라며 “제 팬이라고 자기 일하는 ‘한강 빠지선’에 ‘한 번만 방문해 달라’고 해서 딱 한 번 가서 사진 영상 찍어 준 게 다인 30대가 모바일 메신저까지 가짜로 만들어 (저와) 친분이 두텁고 제가 돈 문제 해결해 준다고 하면서 주변 여성분들한테 몇천만 원씩 사기 치고 다닌다는 피해 사례가 여러 번 제보가 오네요”라고 적었다.

홍석천은 “혹시라도 제 이름과 친분을 앞세워 돈 빌려 달라거나 투자해 달라고 하는 20대 남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피해당하신 분들은 경찰에 신고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유튜브 ‘홍석천의 유익함’에서 말하겠습니다. 법적 문제 확인 후 대응해 보겠습니다”라고 썼다.

최근 연예계에는 ‘사칭주의보’가 발표됐다. 가짜 친분, 가짜 신분(소속사 직원 사칭)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미 피해를 본 이들도 상당 수다. 법적인 절차에 들어간 이들도 있다. 몇몇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을 넘어 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홍석천도 가짜 친분으로 피해 제보가 이어지자, 주의를 당부했다. 또 자신 명예가 훼손되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어 법적인 부분도 확인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다음은 홍석천 SNS 전문 (사기꾼으로 추정 인물 나이대 수정)

사기)))))요즘 별별 사기치는 인간들이 많네요 제 팬이라고 자기일하는 한강 빠지선에 한번만 방문해달라해서 딱한번 가서 사진 영상 찍어준게 다인 30대가 카톡까지가짜로 만들어 친분이 두텁고 제가 돈문제 해결해준다고 하면서 주변 여성분들한테 몇천만원씩 사기치고 다닌다는 피해사례가 여러번 제보오네여 혹시라도 제 이름과 친분을 앞세워 돈빌려달라거나 투자해달라고 하는 30대 남자 조심하시기바랍니다 피해당하신분들은 경찰에 신고하세여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유투브 홍석천의유익함에서 말씀드리겟습니다 법적문제확인후 대응해보겟습니다. 30대초반이라네요 ㅠ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