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정, tvN ‘하우스키퍼’ 주연…강렬한 연기 변신 예고

배우 윤상정이 tvN 단막극 연작 시리즈 ‘O‘PENing(오프닝)’에 주연으로 합류했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오펜(O’PEN) 당선작을 영상화한 tvN 단막극 연작 시리즈 ‘O’PENing(오프닝)’은 매년 참신한 기획과 높은 완성도로 K-드라마의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올해 ‘O‘PENing 2025’ 라인업 중 하나인 ‘하우스키퍼’(극본 한설/연출 정우식)는 서로가 전부였던 두 친구 사이로 들어온 의문의 한 가사도우미로 인해 발생하는 예측불허의 관계 변화를 그린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작품에서 윤상정이 맡은 한상미는 보육원 출신으로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를 그리워하는 인물이다. 늘 곁에서 자신을 챙겨준 친구 미진에게 크게 의지, 그의 도움으로 간호사가 되지만 어느 날 우연히 만난 가사도우미를 통해 삶의 커다란 변화를 맞이한다. 윤상정은 친구와의 끈끈한 우정부터 점차 변화해가는 내면의 감정선까지 세밀하게 담아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윤상정은 그간 SBS ‘그 해 우리는’, SBS ‘사내맞선’, tvN ‘별똥별’, tvN ‘패밀리’,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 등에 출연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왔다. 최근에는 티빙 ‘스터디그룹’에서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동료 배우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윤상정만이 지닌 고유한 에너지가 캐릭터의 변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담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품 속 케미와 감정선을 눈여겨봐 달라”고 당부했다.

윤상정이 주연으로 이끄는 tvN ‘하우스키퍼’는 지난 9월 초 크랭크인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