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황제’ 김연경이 신인 감독으로 변신한다.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3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팀의 상징색인 주황빛으로 물든 배경 위로 김연경 감독과 ‘필승 원더독스’ 14인의 선수들이 강렬한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연경은 정면을 응시하며 ‘배구 황제’에서 ‘신인 감독’으로 새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마친 듯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그 옆을 채운 선수들은 서브, 스파이크, 리시브 등 배구의 기본 자세를 취하며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 실업팀에서 기회를 기다리는 선수, 은퇴 후 재기를 노리는 선수 등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이들이 ‘언더에서 원더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제작진은 “김연경 감독과 언더독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낼 갱생기는 시청자들에게 땀과 눈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와 언더독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