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프로젝트 Y’로 대담한 변신을 예고했다.

한소희가 출연하는 영화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한소희는 낮에는 꽃집을 지키고 밤에는 유흥가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미선 역을 맡아,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일 전망이다.

‘프로젝트 Y’는 최근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쳤고, 이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참석을 앞두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모든 상영 회차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앞서 ‘부부의 세계’, ‘마이네임’, ‘알고 있지만,’, ‘경성크리처’ 등 다양한 작품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한 한소희는 스크린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영화 ‘프로젝트 Y’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된 후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