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이 스스로 섹시하게 느껴지는 순간을 밝혀 시선을 끈다.

16일 공개된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석삼플레이’에서는 지석진-전소민-이상엽-이미주가 게스트 넉살과 함께 세 번째 국내 여행에 나선 ‘춘천 여행기’ 2탄이 담겼다.

지난 영상에서 ‘안티 텔레파시’ 게임에 성공하며 극적인 ‘경비 더블업’을 이뤄낸 이들은, 케이블카로 이동하던 중 ‘자신이 언제 가장 섹시하게 느껴지는지’에 대한 토크를 진행했다.

이때 지석진은 “샤워를 끝내고 머리가 적당히 말랐을 때, 뿌연 거울 앞에 서 있는 내 모습이 스스로 섹시해 보인다”라며, “그럴 때 와이프를 불러서 수건을 부탁한 뒤, 문을 열 때 몸을 살짝 가리곤 한다”라고 디테일한 ‘부부의 세계’를 설명했다. 직후 전소민은 지석진에게 “언니(와이프)가 기겁해 소리 지르진 않느냐”라고 농담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서 ‘소주 자매’ 전소민-이미주 또한 서로의 ‘섹시 포인트’를 짚어내며 칭찬 폭격을 가동했다. 

전소민이 “미주는 살짝 졸려서 눈이 반쯤 감겼을 때 진짜 섹시하다”라고 시동을 걸자, “둘이 또 파이팅 시작이다”라는 이상엽의 ‘해탈 반응’이 이어진 것. 이후로도 전소민-이미주는 “(소민) 언니는 큐티 섹시”, “미주는 더블 섹시”라며 남다른(?) 작명 센스를 드러냈고, 이를 지켜보던 게스트 넉살은 “단어 선택이 굉장하다, 초등학교 저학년생도 알아들을 수준”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