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이본 놀라운 근황, 20여 년 만에 깜짝

1990년대 패션계를 대표했던 스타 이본이 20여 년 만에 다시 런웨이에 섰다.

이본은 지난 15일 서울시 주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패션쇼 오프닝에서 한 브랜드의 뮤즈 모델로 발탁됐다.

이날 패션쇼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이본은 여전히 우아한 자태와 카리스마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등장은 패션쇼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박정상 디자이너는 “이본은 단순한 모델을 넘어 한국 패션의 역사를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이본의 참여는 이번 컬렉션이 지향하는 ‘나이를 초월한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본은 KBS2 라디오 ‘이본의 라라랜드’로 복귀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