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2025 수성알파시티데이즈’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광역시 ‘2025 수성알파시티데이즈’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대구시




디지털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융합 축제의 장
대구광역시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수성알파시티 일원에서 ‘2025 수성알파시티데이즈’를 개최한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산업과 문화, 시민 참여가 결합된 융합형 축제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의 부제는 ‘디지털 넥스트(Digital-Next)’다.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기업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를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일과 휴식, 소통이 공존하는 산업·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본 행사를 기획했다. 입주기업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지역의 새로운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디지털 토크콘서트 및 특강 △디지털 체험존 △먹거리존 △런치 버스킹 △네트워킹 파티 등이 운영된다.

디지털 토크콘서트는 총 8회 열리며,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성범(23일), 조코딩(24일) 등 인기 강연자를 비롯해 입주기업 관계자와 AI·디지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전망을 공유한다.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AI 사진 촬영, 로봇·드론 전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등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된다. 도심 속 수변공원에는 캠핑·피크닉 감성의 먹거리존이 조성돼 다양한 음식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점심시간에는 다양한 장르의 ‘런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참가자에게는 도시락이 제공된다. 저녁에는 입주기업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가 마련돼 교류와 소통의 장을 연다.

행사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alphacitydays.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부 인원 제한 프로그램은 9월 22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도시철도 2호선 수성알파시티역과 수성알파시티 내 주요 구간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셔틀버스(DRT)를 무료로 환승 이용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수성알파시티데이즈가 시민과 기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욱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수성알파시티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