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스포츠동아DB

송지효. 스포츠동아DB


송지효가 영화 ‘만남의 집’을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17일 배급사 마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지효의 복귀작으로 유명한 ‘만남의 집’이 10월 15일 개봉한다.

‘만남의 집’은 15년 차 교도관 ‘태저’의 인생 첫 오지랖이 만든 햇살 같은 인연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단편 ‘나가요: ながよ’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유수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차정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차정윤 감독은 여성 교도소의 교도관, 수용자, 그리고 수용자의 딸이라는 특수한 관계에서 햇살과 같은 연대가 형성되는 모습을 따듯한 시선에서 그려냈다.


송지효는 극 중 여성 교도소의 15년 차 베테랑 교도관 ‘태저’ 역을 맡아 단 한 번의 예외가 없던 교도관이 수용자의 딸을 만나 첫 오지랖 이후 변하는 모습을 진지하고 섬세하게 연기했다.

또한 ‘미쓰백’ ‘생일’ ‘비상선언’과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등 어린 나이에도 경력 11년 차인 배우 도영서가 수용자의 딸 준영 역으로 출연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