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이 가을 낭만을 담은 미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 명동 중심에 자리한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의 로비 라운지 & 바 ‘르미에르’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모던 프렌치 콘셉으로 구성한 여섯 코스 페어링 디너 ‘와인 앤 다인’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괄 셰프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랑스 요리에 소믈리에가 큐레이션한 와인을 매칭해, 각 코스별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식전에는 풍부한 버블이 매력적인 웰컴 드링크와 치아바타 브래드가 준비된다. 이어 애피타이저로는 관자 크루토에 알마스 캐비아와 시트러스·라임 애플 드레싱을 곁들여, 산뜻한 과실향의 피로바노 피노 그리지오 델레 베네지에와 함께 제공된다.

두 번째 코스는 수비드 에그와 블랙 트러플 튀일을 곁들인 포르치니 버섯 수프, 세 번째는 훈연 베이컨과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리코타 시금치 콘킬리에, 네 번째는 레몬 소르베가 이어진다.

메인 요리로는 단호박 퓌레·말린 토마토·비프 주와 어우러진 구운 미국산 채끝 등심과 포치드 랍스터가 제공되며, 피로바노 몬테풀치아노 아부르쪼와 페어링된다. 마지막 디저트는 쇼콜라 크림과 망고 겔을 올린 라임 민트 타르트로 마무리된다.

‘와인 앤 다인’은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인 기준 9만 9000원(10% 부가세 포함)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