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타자’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정규시즌 막바지에 최고 자리를 되찾았다. 저지가 타자 파워랭킹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타자 파워랭킹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최근 성적과 지난 1년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1위에는 저지가 올랐다. 앞서 저지는 지난 5일 발표된 파워랭킹에서 7위까지 처졌으나, 한번에 1위로 급상승한 것.

이는 저지가 지난 18일까지 이달 나선 15경기에서 타율 0.383와 5홈런 6타점, 출루율 0.545 OPS 1.269 등으로 폭발했기 때문.

이번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폭격하던 저지가 돌아온 것. 이에 저지는 무려 6계단을 뛰어 오르며, 최고 자리에 등극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9월 대폭발로 18일까지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29와 48홈런 103타점 127득점 167안타, 출루율 0.453 OPS 1.132 등을 기록했다.

이에 포수 최초 50홈런을 기록한 칼 랄리(29)와의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 3번째 MVP 수상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2위에는 지난 발표에서 4위에 오른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가 자리했다. 소토 역시 저지와 마찬가지로 이달에 놀라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계속해 3~5위에는 오타니 쇼헤이, 조지 스프링어, 카일 슈와버가 자리했다. 오타니는 지난 발표에서 1위에 올랐으나, 2계단 하락했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6~10위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헤랄도 페르도모, 랄리, 닉 커츠, 맷 올슨이 자리했다. 커츠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난 발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

특히 올슨은 이달 들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과 관계 없이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파워랭킹 끝자리를 차지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