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안현민이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연속경기 홈런을 작성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키웠다. KT는 안현민의 활약에 힘입어 4위 삼성과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사진제공|KT 위즈
KT 위즈 안현민(22)이 연속경기 홈런으로 팀의 포스트시즌(PS) 진출 희망을 한층 키웠다.
안현민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20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부터 2연승을 달린 5위 KT는 68승4무66패를 마크하며 5위를 굳건히 했다. 4위 삼성(69승2무66패)과의 격차는 0.5경기로 줄였고, 6위 롯데 자이언츠(65승6무66패)에는 1.5경기차로 앞섰다.
안현민은 최근 예사롭지 않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었다. 그는 전날(20일) 경기서도 결승 3점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4타수 2안타 4타점)로 팀의 5위 수성에 큰 힘을 보탰다. 이강철 KT 감독은 21일 삼성전 시작에 앞서 “(안)현민이의 홈런 덕에 팀 분위기가 한층 살아났다”고 고마워했다. 안현민은 “데뷔 첫 20홈런을 달성한 이후 심리적으로 한결 편안해진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안현민은 이날도 타격감을 이어갔다. KT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만루서 황재균의 결승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강한 삼성을 상대하는 만큼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했다. 여기서 안현민이 제 몫을 해냈다. 3회말 내야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신고한 그는 2-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서 좌월 2점홈런(시즌 22호)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불펜으로 투입된 최원태와 맞선 그는 초구로 스트라이크(S)존 몸쪽 낮게 파고든 시속 143㎞의 투심패스트볼을 비거리 120m의 아치로 연결했다.
안현민이 공격의 물꼬를 튼 뒤에는 타선이 좀 더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6회초 4-1로 추격을 허용한 KT는 6회말 1사 3루서 앤드류 스티븐슨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달아났다. 후속타자로 나선 안현민은 배찬승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삼성을 압박했다. 여기선 추가점이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7회말 1사 후 장진혁이 우월 솔로포(시즌 4호)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회말부터 3연속이닝 무득점에 그쳤던 타선은 5회말 안현민의 홈런으로 살아난 뒤, 3연속이닝 득점으로 대세를 갈랐다.
타선의 활약 덕에 선발등판한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도 두 자릿수 승리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헤이수스는 6이닝 6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하며 시즌 9승(9패)을 올렸다. KT는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6경기가 남았다. 소형준의 잔여경기 선발등판 여부가 불분명한 점을 고려하면, 헤이수스에게는 10승 도전의 기회가 최소 1경기 이상 주어질 전망이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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