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도 함께, 추석 가족여행…오크밸리가 다 깔아놨다

오크밸리 대형 젠가 가족 대항전

추석 연휴,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 놀이와 공연이 강원 원주의 오크밸리에서 펼쳐진다.

오크밸리 리조트는 오는 10월 3일부터 8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어텀 페스타(Autumn Festa)’를 진행한다. 풍성한 한가위 정취 속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힐링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는 오크밸리 빌리지센터 인근 잔디광장과 소나무 숲에서 열린다. 상생 마켓 존에서는 수공예품, 지역 먹거리, 페이스 페인팅 등을 만날 수 있고, 전통 체험존에서는 활쏘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고유의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매일 오후 5시 열리는 대형 젠가 대항전은 가족 간 팀워크를 겨루며 리조트 숙박권, 조식 이용권, 스타벅스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의 기회를 제공한다.

저녁 무렵에는 조명이 켜진 소나무 숲에서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와 함께 녹두전, 메밀전병, 두부김치, 편육과 명태 회 무침, 꼬치어묵 등 정겨운 먹거리와 음료·주류를 즐길 수 있는 민속 주점이 운영돼 한층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완성한다.

리조트 내 메인 레스토랑 ‘더 밸리 키친’과 ‘포레스트’에서는 갈비찜, 잡채, 떡갈비, 모둠전, 소고기뭇국 등 추석 대표 음식과 송편·한과를 곁들인 ‘한가위 특선 조식 뷔페’도 일주일간 제공된다. 여행지에서도 명절 상차림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특별 메뉴가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오크밸리 ‘어텀 페스타’는 명절의 본질인 ‘함께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추석 문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