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종영 D-2…고현정·조성하·김보라, 범인은 누구?

사진제공ㅣSBS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며 범인 찾기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고현정)과 형사 아들 차수열(장동윤)의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종영을 앞두고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의 최종 범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추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경찰이 지목한 용의자는 서구완(이태구)과 박민재(이창민)였다. 그러나 서구완은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박민재는 차수열을 돕다 살해당했다. 사건의 키로 지목된 인물은 ‘조이’로 과거 피해자에게 학대받은 아이 강연중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진짜 범인인지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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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주목하는 유력 용의자는 세 명이다. 먼저 차수열의 아내 이정연(김보라). 범인이 차수열과 정이신에 대해 지나치게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가까이서 그를 지켜본 이정연이 의심받고 있다. 두 번째는 정이신 본인이다. 아들을 돕는 듯하면서도 의도를 알 수 없는 태도로 혼란을 주며, 누군가를 조종해 사건을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는다. 마지막은 최중호(조성하). 23년 전 정이신을 체포하고 차수열의 성장을 지켜본 그는 누구보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인물이다. 정의와 무력감 사이에서 흔들린 과거가 다시 범죄로 이어진 것일지 관심이 쏠린다.

매회 충격 전개로 시청자를 몰입시킨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마지막까지 반전과 충격을 예고한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이 드라마가 어떤 결말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7회는 26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