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사진제공 |  SBS

전현무. 사진제공 | SBS



전현무의 남다른 진행 실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23일 첫 방송한 SBS ‘우리들의 발라드’를 통해 음악 경연 프로그램 ‘경력직 MC’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 인생의 첫 발라드’를 주제로 본선 첫 번째 라운드가 펼쳐졌으며 전현무는 진행자이자, ‘대중픽 감별사’ 탑백귀 150인 중 대표로 등장해 남다른 활약을 전했다.

전현무는 다수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 경력직 MC답게 능숙한 진행 실력은 기본이고, 진심 가득한 리액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먼저 다수의 탑백귀 대표들이 전해주는 의견을 들은 뒤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가 하면, 진행을 보는 와중에 음악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담백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전현무는 노래와 관련된 영상이 나올 때마다 감탄사를 보내며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참가자들이 혼신을 다해 선보인 무대에 완벽하게 몰입해 진심 어린 리액션을 전하기도.

이에 더해 무대 위의 긴장을 풀어 주기 위해 땀 닦을 시간을 자연스럽게 마련해 주는가 하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꺼내는 참가자에게는 조용히 엄지척을 보내는 등 무대가 낯선 참가자들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과 배려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