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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2년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창설 이후 최초로 퓨처스리그에서 챔피언결정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은 1군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가 적은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경기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해 이번 시즌 처음 도입됐다.

또 챔피언결정전에 앞서 29일에는 북부리그 1위와 남부리그 2위, 남부리그 1위와 북부리그 2위 팀이 준결승전을 가진다.

현재 남부리그에서는 상무와 KT 위즈가 1, 2위를 확정 지었다. 반면 북부리그는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중이다.

이번 챔피언결정전 출전 자격은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 해당 구단 소속 선수 또는 육성 선수 중 KBO리그 등록 일수 20일 미만인 선수다.

또 20일 이상 등록되었더라도 퓨처스리그 규정 출장 요건(타자는 규정타석의 4분의 1 이상·투수는 규정이닝의 4분의 1 이상을 소화)을 충족한 선수로 제한된다.

만약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경우, 연장 10회부터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가 중단될 경우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된다.

우승팀에는 3000만 원, 준우승팀에는 1000만 원이 수여된다.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에게는 100만 원, 감투상·우수타자상·우수투수상 수상자는 각각 50만 원을 주며 승리 팀 감독에게는 감독상과 함께 100만 원이 수여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