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류수입협회가 25일 서울 마곡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5 한국주류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포럼’을 연다.

영국, 프랑스, 일본 등 글로벌 주류산업 주요국의 성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국 위스키·와인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은 ‘글로벌 위스키 산업과 K-위스키의 미래’를 주제로 영국 스카치위스키협회, 일본 양주주조조합, 한국 기원위스키가 발표자로 나서 위스키 산업의 성장 배경, 국산 위스키의 가능성,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을 다룬다.

두 번째 세션은 ‘글로벌 와인시장 성장과 K-와인의 과제’에 대해 프랑스 와인수출자협회가 자국 와인·샴페인 산업의 성장 배경을 소개하며, 한국 오미나라는 K-와인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은 ‘한국 주류산업의 미래를 위한 실행전략’을 중심으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한국주류수입협회 측은 “K-위스키와 K-와인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며 “이번 포럼은 업계와 정부가 함께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K-주류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